매출 9조412억원, 전년보다 1.2% 감소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412억원, 영업이익 19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2.7%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는 에너지 부문의 성과를 필두로 트레이딩, 투자법인 등 全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풍력발전용 후판, API강재 등 에너지 사업 연관 철강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자동차강판과 건설강재 수요 증가가 이익 상승을 견인하며 5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너지부문은 공급망 위기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부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판매량과 단가수익이 모두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한 93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법인 사업에서는 호주 나라브리 광산, 세넥스에너지, 인도네시아 팜유 등 에너지 관련 법인을 중심으로 각각 206억, 137억,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3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악화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대응하면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