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자 1300만명 플랫폼 이프랜드 활용'밋업' 등 모임 즐기는 Z세대 겨냥플랫폼 특성 반영해 모임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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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SK텔레콤에서 지난해 7월 론칭한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 수는 1300만명에 달한다.

    이프랜드는 모임과 관계형성에 특화된 메타버스다.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랜드(개설 모임)’ 안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마치 자동차 극장처럼 동일한 콘텐츠를 함께 시청할 수 있어 ‘밋업(Meet-up)’ 문화가 발달돼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은 이프랜드 특성에 착안해 점포 내부를 모임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상품 진열대 대신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라면, 캬맥주 등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을 귀여운 의자 형태로 구현했다.

    또한 한쪽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과 무대를 설치해 영상이나 이미지를 함께 보거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공중에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캐릭터인 ‘바바라’와 대표 상품인 세븐카페, 치킨, 군고구마 등으로 꾸몄다.

    세븐일레븐은 이프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1일 저녁에는 ‘노래자랑 대회’를 열고, 18일에는 ‘편의점 퀴즈쇼’를 진행한다. 양일간 당첨자 100여 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Z세대들은 이프랜드를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마음껏 개성을 표현하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프랜드점을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