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26일까지 1차 예약 증정품 수령 시작증정품은 ‘사이드 테이블’ 3종과 ‘팬앤플레이트’ 2종7월 10일까지 e-프리퀀시 스티커 적립 및 선착순 증정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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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 행사 1차 증정품 수령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시작부터 앱 접속지연 사태를 빚는 것은 물론 수만원에 달하는 프리퀀시 암표 거래까지 활성화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e-프리퀀시 행사 사은품 1차 증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5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에게 증정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올해는 헬리녹스와 협업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과 네오플램과 협업한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을 선보였다. 그린, 아이보리, 브릭 오렌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은 스타벅스 고유의 감성이 담긴 특별한 컬러와 디자인에 헬리녹스의 탁월한 기술력이 더해져 제작됐다. 컴팩트한 캠핑용 테이블로 가볍고 설치가 간편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요리용 팬 및 플레이팅용 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는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팬으로 가볍고 편리하며, 안전한 사용을 위한 우드 핸들과 전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앞으로 총 5회차에 걸쳐서 예약과 증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증정품을 교환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는 스타벅스 회원은 예약 기간 일정에 맞춰 스타벅스 모바일 앱의 ‘증정품 예약하기’를 통해 원하는 아이템과 수령 차수, 수령 매장을 선택한 후 예약한 차수의 수령 기간 동안 지정한 매장을 방문해 모바일 예약증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사전 예약한 차수에만 증정품 수령이 가능하며, 반드시 신청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해야 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소비자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증정품을 소장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25일에는 스타벅스 앱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 사태까지 빚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e-프리퀀시를 완성해 증정품 수령을 예약한 건은 지난해 이벤트 첫 주보다 24% 많았다.
온라인 중고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증정품이 제공되기도 전, e-프리퀀시를 온라인으로 사고파는 사례까지 생겨난 것. 일반 프리퀀시는 개당 2000~2500원, 미션 프리퀀시는 3000~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프리퀀시 17개를 모두 모은 완성본은 4만~5만8000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굿즈는 단순한 증정품 이벤트가 아닌 소장욕, 구매욕을 과시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느 때처럼 증정품 역시 중고거래 시장서 고가에 팔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