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지향 주택시장 하이엔드 선호도 뚜렷'아크로' 주거가치 실현 차별화로 수주시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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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들은 불황에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한다. 경기 침체속에서도 제품가격을 올리고 신규 매장을 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주택시장도 예외가 아닌데 금리인상 여파로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브랜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불황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주거 하이앤드 브랜드인 '아크로'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수동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전용 264㎡ 타입이 지난 9월 130억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는 60억5650만원이었다. 분양이후 2배가량 올랐다. 특히 서울아파트 매매가 증감율이 -0.2%로 올해 기준 하락폭이 가장 큰 주간이었을때 거래됐다는 점이 눈에 띠는 대목이다.서초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전용 78.5㎡도 6월 40억5000만원에 매매돼 직전거래가 37억8000만원보다 2억7000만원이 올랐다.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도 4월 전용 112㎡이 직전거래가 대비 약 5억원 더 높은 54억원에 손 바뀜이 있었다.이같은 현상은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신뢰도에 기인한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아크로'는 입지와 상품성 측면에서 한정적으로 적용되는데 소비자들에게 최상급이라는 인식이 새겨져 있는 셈이다.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지난 8월8일부터 2주간 전국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하이엔드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결과 응답인원의 42.8%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택했다.수주시장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는 입증되고 있는데 이달초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한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은 DL이앤씨와 손을 잡았다. 촉진3구역은 지상 최고 60층, 18개동, 3545가구 규모로 예정된 특별건축구역으로 부산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부산시민공원'이 가깝고 광역교통망과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설계·디자인·기술력 등 최고의 가치를 선보여온 아크로의 역량이 수주 성공에 기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아크로는 올해 '2022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어워즈',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 주택부문 우수상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단체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