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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메타버스 비전 커뮤니티 형태 ‘플랫폼’ 방점

커뮤니티·상호작용 메타버스 본질, 참여자 수익화 관건글로벌 진출, 플랫폼 형태로 체류시간 늘리는 데 방점새로운 성장동력·업의 본질 연관

입력 2022-11-24 18:23 | 수정 2022-11-24 18:23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에 대한 고민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24일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주관 세미나에서는 미디어·통신 산업에서의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김민구 LG유플러스 CTO는 메타버스를 ‘공간의 디지털화’로 설명했다. 김 CTO는 “네트워크 디지털화와 미디어 디지털화에 이은 공간의 디지털화로 메타버스를 이해할 수 있다”며 “공간의 디지털화는 곧 메타버스로 진화하고 있고, 공간을 넘어서 경험의 디지털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의 가장 큰 특성을 익명성과 커뮤니티로 집약했다.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은 시기와 시점의 문제로, 고객경험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언이다. 김 담당은 “메타버스 상에서 가상과 현실세계를 연계한 사업모델의 변화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며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자신을 객관화하고, 쌍방향 소통과 NFT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등 고객 경험의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메타버스로 인한 사업모델 변화도 예상을 내놨다. 이용자간 상호관계로 인해 충성도 높은 사용자가 늘어나고, 방문빈도와 체류시간이 증가하는 선순환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메타버스 상에서는 함께 존재(co presence)하기 때문에 대화를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다”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반영한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 상에서 Web 3.0 생태계가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담당은 “유플러스는 사업역량을 축적하고 고객경험을 변화하는 킬러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려 한다”고 표명했다.

업무용 협업과 교육, 커뮤니티 등 3가지 영역에 집중한 서비스가 그 결과물이다. 가상오피스는 대면미팅이 아니어서 답답한 부분을 해결하고, 가상체험을 통해 오프라인 체험에서의 이동과 예약 등 번거로움을 상쇄했다. MZ세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무너 NFT’를 통해 단순 고객이 아닌 ‘찐팬’ 커뮤니티로 발전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담당은 “메타버스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미션과 보상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내년에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내놓고 매일 쓰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만들고자 더 고민하겠다”고 역설했다.

조익환 SK텔레콤 메타버스 기술개발총괄 상무는 메타버스에 대한 고민을 업의 본질과 결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진단했다. 조 상무는 “통신회사 비즈니스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으로, 1대1 형태에서 게시판형태를 거쳐 소셜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화했다”며 “소셜 커뮤니케이션 형태의 특징은 빠른 확산으로, 모르는 사람까지 연결관계를 구성하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소셜 커뮤니케이션은 4가지 인간의 본성인 ▲소속감 ▲허영심 ▲관음증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다는 전언이다. 소셜 커뮤니케이션의 다음 형태는 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이 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결론이다.

조 상무는 “메타버스는 현실을 뛰어넘어 나를 대신해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고리로서 작용하고, 그 핵심은 사람”이라며 “부캐로서 아바타를 통해 자유로운 소통으로 만족감을 얻는 서비스가 이프랜드의 모토”라고 제시했다.

이프랜드는 아바타와 가상공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메타버스의 구성요소에 동기부여 할 경제적 이익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 상무는 “이전에도 소셜 메타버스 형태에 대한 다방면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프랜드를 출시했다”며 “이프랜즈라는 서포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고 이프랜드 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프랜드에서는 제공하는 아바타 의상이나 소품 외 직접 아이템을 만드는 이프랜드 스튜디오 베타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50개국에 론칭해 국적과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소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 담당은 “새롭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이프랜드 메타버스 상에서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gfp@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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