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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 계측시스템' 저작권 등록

구조물 3차원 변위 이력 계측 통한 사전 위험 감지영상분석 통해 작업자 접근 어려운 고지대서도 계측

입력 2022-12-02 12:13 | 수정 2022-12-02 13:13

▲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풍동 실험동 내 설치된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 계측시스템.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 계측시스템'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완료하며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교량의 처짐과 진동 계측이 가능하고 토사의 붕괴를 방지하는 구조물인 흙막이 벽과 옹벽 등의 거동이력을 추적감시 할 수 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를 비롯, 변위계를 설치할 수 없는 계곡이나 바다 등에서도 계측할 수 있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처짐과 변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접근이 어려운 위치는 영상 내에서 특정 포인트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타깃 부착 없이도 계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고층건물의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특성 계측시 장시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가속도 계측을 지상에서 간단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동특성은 구조물의 동적 거동 시뮬레이션을 위한 '고유진동수'와 '감쇠비' 값을 뜻한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스테레오 방식의 영상 분석을 통해 대상구조물의 거동이력을 측정한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풍동실험실에는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 계측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으로 정밀한 풍동실험을 진행할 수 있어 구조물의 거동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풍하중을 산정할 수 있다. 풍하중은 구조물의 둘레에 바람이 불 때 받는 힘이다.

뿐만 아니라 모형에 근접해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류의 교란을 근본적으로 방지해 보다 정밀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강화된 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공기력 진동실험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구조물 붕괴 위험을 사전 감지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추후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건설현장에 도입해 말뚝 관입량 계측, 동바리(비계), 흙막이 계측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스마트건설 선두 주자로서 다양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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