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엔지니어링도 대상 포함2년치 위로금·자녀학자금 지원
  • ▲ SK에코플랜트 사옥.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 사옥.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임원 감축에 이어 일반직원 명예퇴직을 실시하며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50대이상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 직원들도 명예퇴직 대상에 포함된다.

    SK에코플랜트 측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인력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며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명예퇴직으로 퇴사하는 직원들에겐 연봉 2년치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학자금 등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번 명예퇴직을 두고 건설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실적 악화에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3분기 11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인사를 통해 임원을 66명에서 51명으로 줄이는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했다. 기존 임원 17명이 물러났고 2명이 새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