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상환 시에도 연 3% 수익 지급
  • 키움증권은 오는 8일 오후 1시까지 제405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 원금지급형 ELB 3종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금융상품들은 발행사가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으로, 이 회사의 부도 및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제405회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9개월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주가가 최초가격의 10배 이하인 경우 세전 연 6.70%를 수익으로 지급하고, 만기평가일에 삼성전자 주가가 최초가격의 10배를 초과한 경우 세전 연 6.71%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함께 판매 중인 제403회 ELB는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6.00~6.01%를 지급하며, 제404회 ELB는 만기6개월에 세전 연 6.40~6.41%를 지급한다. 기초자산과 구조는 제405회 ELB와 같다.

    이 상품들은 각 500억원 한도로 판매하며 최소 매수 단위는 100만원이다. 청약률이 100%를 넘으면 청약신청금액에 비례해 안분 배정되며, 배정되지 않은 금액은 청약마감 당일 오후 4시경 환불 처리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진행했던 2주간의 특판 ELB 청약금액이 모두 모집한도를 초과했을 정도로 최근 키움 특판 ELB의 인기가 높다"며 "11월 넷째주는 총 모집한도 700억원에 2500억원가량의 청약이 들어왔고, 12월 첫째주는 총 모집한도를 1500억원으로 늘렸음에도 청약신청금액이 약 2000억원 들어와 완판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은행권의 고금리 예금 특판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가 당사에서 판매되는 ELB상품은 중도 상환 시에도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