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명품기업 투자하는 테마형 ETF
  •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럭셔리 S&P(합성) ETF'가 글로벌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 ETF 중 1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ETF의 지난 19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11%, 6개월 수익률 23%, 1년 수익률 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12일 상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이다. 명품, 고급 자동차, 식음료 등 럭셔리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명품 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럭셔리 기업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ETF는 S&P Global Luxury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기초지수와 연계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한다. S&P Global Luxury Index는 유럽, 미국, 캐나다 등 12개 국가에 상장된 럭셔리 관련 종목 중에서도 선정 기준에 적합한 80여 개 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까르띠에·몽블랑의 리치몬드, 루이비통·지방시의 LVMH, 에르메스,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상위 종목에 해당한다.

    김 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를 중국의 럭셔리 제품 수요 회복의 원년으로 본다"며 "리오프닝과 더불어 내수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의 완만한 경기 회복에 따라 글로벌 럭셔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빈 ETF투자본부장은 이 ETF와 관련해 "글로벌 명품기업 중 최상위 초우량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며 "글로벌 럭셔리 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리오프닝 수혜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장기투자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