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폭스바겐 제타와 경쟁안전성 및 편의사향 항목 등 높은 평가
  • 12월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주행 모습. ⓒ현대차
    ▲ 12월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주행 모습. ⓒ현대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년 12월의 차에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BMW 뉴 3시리즈, 폭스바겐 신형 제타, 현대차 신형 그랜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신형 그랜저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신형 그랜저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8.3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각각 7.3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협회장은 “이번에 선보인 신형 그랜저는 그동안 현대차가 쌓아온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의 믿음과 헤리티지를 잇는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으며, 유려한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들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급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등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노면 소음 저감 기술,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구조 등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정숙성과 상품성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8월 쌍용차 토레스 ▲9월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10월 폭스바겐 ID.4 ▲11월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홈페이지에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2023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