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7.42 종료…환율 2.3원 오른 1305.4원미국·중국 등 침체 우려…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4%) 하락한 2360.02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99억원, 28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460만주, 거래대금은 7조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0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7%), 의료정밀(2.95%), 보험(0.74%) 등이 상승했다. 건설업(-1.32%), 통신업(-1.23%), 기계(-1.16%)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0.30%), LG화학(0.31%), 현대차(0.3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2.24%), NAVER(-1.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과 미국의 예상치를 하회한 실물지료 발표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돼 1%대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라며 "미국·중국·유럽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포인트(0.73%) 내린 717.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31%), 카카오게임즈(3.87%), 스튜디오드래곤(0.36%)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98%), HLB(-0.31%), 에코프로(-3.19%), 펄어비스(-2.55%), 셀트리온제약(-1.49%), 리노공업(-1.30%)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05.4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