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17.22 종료…환율 2.5원 내린 1302.9원2차전지 대형주 하락…中 증시 약세 지수 하락 견인
  •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85포인트(0.33%) 내린 2352.1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 내린 2350.78에 개장해 장중 2340∼235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억원,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233만주, 거래대금은 4조8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8%), 기계(-1.43%), 운송장비(-1.42%) 등이 하락했다. 서비스업(0.82%), 운수창고(0.64%), 보험(0.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77%), 네이버(1.66%)가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1.68%), LG화학(-1.86%), 삼성SDI(-3.00%), 현대차(-2.15%), 기아(-2.6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축소된 가운데 2차전지 대형주 전반 하락과 장중 중국 증시 약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1300원을 하회했지만, 지수 하락과 외국인 매도 전환에 원화 강세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3%) 하락한 717.22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3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 3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8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카카오게임즈(0.45%), 펄어비스(2.73%), 스튜디오드래곤(3.58%), 셀트리온제약(2.87%), 리노공업(0.3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79%), 엘앤에프(-3.37%), HLB(-2.30%), 에코프로(-0.61%)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302.9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