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주요 연혁과 정책 배우고 팀별 공유·복습방탈출 콘셉트로 여러 방 거쳐가며 문제 풀이핵심 가치, 실제 업무 상황에 적용해 의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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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신규입사자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 ‘쿠타운(Cou-town)’ 론칭 후 8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30일 최초로 공개했다.쿠타운은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론칭 이후 11월까지 총 1630여명이 체험했다.쿠팡 신규입사자는 PC를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하고 아바타를 만들어 쿠타운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단체 액티비티와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쿠타운은 입사 동기 조원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메인 로비’를 비롯해 8개의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회사의 주요 연혁과 회사생활에 필요한 정책 등을 배우고, 학습한 내용을 팀별로 공유하고 복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입사 둘째 날에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리더십 원칙 미스터리 룸’에 입장할 수 있다. 방탈출 게임을 하듯이 여러 개의 방을 거쳐가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쿠팡 직원들이 따라야 하는 핵심 가치인 리더십 원칙 15개를 실제 업무 상황에 적용해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미스터리 룸에서는 특정한 상황이 주어지고 참가자는 해당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는다. 여기서 쿠팡 리더십 원칙에 부합하는 답을 해야 다음 방으로 넘어갈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낸 덕분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메타버스의 장점을 이용한 네트워킹 중심 프로그램과 인터랙티브한 참여형 컨텐츠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