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대상 한집배달 배달팁 500~1500원 한시 적용기존 ‘알뜰+1000원’ 구조 변경일부 주문은 기존 대비 500원 추가 부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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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앱 캡처
배달의민족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집배달 배달팁을 최대 1500원까지 조정한다. 음식값 인상과 배달비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체감 비용이 다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배달의민족 공지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월16일부터 약 한 달간 일부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집배달 배달팁을 한시적으로 변경 적용한다.
기존에는 ‘알뜰배달 배달팁+1000원’ 구조였지만, 변경 이후에는 500원에서 최대 1500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배민클럽 한집배달 서비스도 포함된다.
변경되는 배달팁은 주문 지역과 가게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1500원 이내에서 책정된다. 일부 주문의 경우 기존보다 500원가량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배민 측은 “서비스 개선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일부 지역 사용자 대상으로 한시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정을 단순 요금 변경이 아닌 한집배달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배민은 지난 1월부터 ‘한그릇’ 카테고리 주문에도 한집배달 서비스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여러 주문을 묶어 배송하는 알뜰배달만 가능했지만, 한집배달을 선택하면 1000원의 배달비로 단건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지난해 6월 전국으로 확대된 한그릇 서비스는 누적 주문 3000만건을 돌파했다. 배민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한그릇 주문 건에 대해 입점업체 부담 배달비도 주문 1건당 최대 2000원까지 지원해왔다.빠른 배송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단건배달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요금 체계 조정을 통해 가격 수용도를 점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단건배달은 소비자 만족도가 높지만 비용 부담이 큰 구조”라며 “배달비 차등화는 수요와 수익성 사이 균형을 찾기 위한 실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비 체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 소비자는 “음식값도 올랐는데 배달팁까지 계속 변동되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배민 관계자는 "오히려 거리 무관 동일 금액을 적용하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다수의 근거리 주문 고객에게 기존보다 낮은 배달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며 "실제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증하는 테스트 차원이며, 향후 테스트 결과와 고객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