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4.8조, 11.1% 증가태풍피해 규모 1.3조 추산
  • ▲ 포스코홀딩스가 20일 2022년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뉴데일리DB
    ▲ 포스코홀딩스가 20일 2022년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뉴데일리DB
    포스코홀딩스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태풍 피해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원의 2022년도 잠정실적을 20일 발표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냉천 범람에 의한 포항제철소 생산중단 영업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당기 연결 영업이익에 끼친 규모를 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화물연대 파업도 일부 물량의 출하 차질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포항제철소의 핵심설비 복구가 완료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에서 2022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