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 활용해 개발 나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10개 전문기관 업무협약 체결"100% 국내기술로 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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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국내 가스터빈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손잡고 순수 국내기술을 활용한 대형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에 나섰다.남부발전은 31일 경기도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10개 전문기관이 함께 '국내기술 기반 친환경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체결 기관은 남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E1, 강릉원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등이다.이번 협약은 기존에 사용하는 LNG 발전용 가스터빈의 청정수소 기반 혼소 연소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반한 혁신적 수소발전 모델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해당 협약을 통해 10개 기관은 정부의 대형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연소기 제작, 상업운전 중인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 운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100% 국내기술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남부발전이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동 참여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발전 산업계 생태계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 수소발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