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7.19 종료…환율 7.0원 내린 1315.6원중국 주요 경제지표 긍정적…경기 회복 기대감 확대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0포인트(0.62%) 오른 2427.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 오른 2414.61로 출발해 장중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47억원, 89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80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230만주, 거래대금은 9조4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1%), 섬유·의복(2.36%), 기계(2.36%), 화학(2.02%), 운수장비(1.74%) 등은 올랐다. 증권(-1.04%), 금융업(-0.72%), 비금속광물(-0.67%), 전기가스업(-0.61%), 서비스업(-0.5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네이버(-1.20%), LG화학(-0.2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SK하이닉스(-1.4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94%), 기아(3.32%), 삼성전자(0.33%), 삼성SDI(2.01%), LG에너지솔루션(2.29%), 현대차(1.25%)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2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됐다"면서도 "장 시작 후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폭이 확대되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중화권 증시 하락에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1포인트(0.56%) 내린 787.1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2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9억원, 2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80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엠(0.31%), 리노공업(0.49%)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1.70%), 에코프로비엠(-3.97%), 엘앤에프(-4.39%),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카카오게임즈(-2.54%), 펄어비스(-4.12%)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1315.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