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헬릭스미스, 소액주주와 분쟁 논란17일 삼성바이오 28일 셀트리온그룹 서 명예회장 주주들에 어떤 메세지 내놓을까
  •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28, 29일에 집중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3일 안트로젠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소액주주들과 경영권 분쟁으로 논란 중인 헬릭스미스가 주총을 연다.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들과 경영권 등을 두고 고소 및 고발을 이어가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소액주주연합회가 추천한 사내이사 김훈식·박재석·최동규 등 3명의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17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에는 종근당, 보령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23일에는 유한양행, 동화약품 등이, 24일에는 광동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씨젠, 제일약품 등이 주총을 진행한다.

    이번 주총 시즌 최대관심사 중 하나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경영복귀가 꼽힌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28일 주총을 연다. 셀트리온그룹은 서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지 2년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휴미라, 스텔라라 등 대형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램시마SC의 출시에 공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 명예회장은 이를 진두지휘하며 그간 하락했던 기업가치도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주총에서 서 명예회장이 주주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같은날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주총을 진행한다.

    이어 29일에는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웅, 대웅제약, 메디톡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SD바이오센서, JW중외제약, JW신약 등이 주총을 연다.

    이어 30일에는 경남제약, 휴젤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