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전국 1560만원…전월대 0.71% 하락전국 분양 6717가구…전년比 '반토막'
  • ▲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 추이. ⓒ주택도시보증공사
    ▲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 추이.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3.3㎡당 3000만원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올해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2만원으로, 3.3㎡당으로는 3044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 ㎡당 928만원 대비 0.60% 하락한 것이자, 전년동월 ㎡당 981만원과 비교하면 6.02% 내려간 것이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 2821만원부터 2000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다가 올해 1월 3000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32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2% 상승, 전월대비 0.78% 하락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6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04% 오르고, 전월과 비교하면 0.71% 하락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27만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때 11.0%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2.10% 떨어졌다.

    기타 지방도 1295만원으로 1년 새 12.63%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모두 6717가구로, 전년동월 1만2888가구 대비 47.8% 줄었다.

    수도권은 3832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1803가구, 기타 지방은 1082가구가 새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