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터미널~강남터미널·서울역·용산역 운행5월부터 5개 노선·하루 26편으로 확대
  •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공항버스 승강장.ⓒ연합뉴스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공항버스 승강장.ⓒ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서울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인천공항의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서울지역 심야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하려고 버스운송사와 협의해왔다. 그 결과 적자가 예상되는 노선에 운행보조금을 주는 조건으로 운행 재개가 이뤄졌다.

    이번 운행 재개 노선은 제1여객터미널로 가는 N6000(강남고속버스터미널), N6001(서울역) 2개 노선과 제2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2(고속터미널·서울역) 1개 노선 등 총 3개 노선이다. 20일 오후 10시40분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N6000 노선을 시작으로 하루 12편 운행한다.

    공사는 오는 5월부터는 5개 노선(하루 26편)으로 심야공항버스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기간 심야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여객 불편이 컸다"며 "공항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서비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낮에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오가는 공항버스도 현재 하루 912편에서 오는 9월까지 1650편 수준으로 증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