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추천, 교육부 제청 후 대통령실서 최종 결정 이용무 교수 내정설 하마평 돌아
  • (좌측부터) 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 이용무 치주과 교수.
    ▲ (좌측부터) 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 이용무 치주과 교수.
    지난해 7월부터 공석이었던 서울대치과병원장 인선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최종후보로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와 이용무 치주과 교수가 결정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차기 병원장 후보로 2인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사회가 교육부 장관에게 두 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한다.
     
    앞서 서울대병원장 임명과정에서도 동일한 절차가 진행됐다. 지난달 중순 이사회가 김영태 흉부외과 교수와 김병관 내과 교수를 추천한 이후 이달 초 김영태 교수가 신임 원장이 됐다. 

    서울대치과병원장도 근시일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두명의 후보 중 이용무 교수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하마평이 돌고 있다.

    이 교수는 1991년 서울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임플란트 분야 명의로 손꼽히며, 지난해 7월 1차 공모 당시에도 지원한 바 있다. 

    이 교수 내정설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김성균 교수 역시 병원장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1993년 서울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맡은 것은 물론 1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지난주 서류접수가 마무리되고 이사회 열린 것은 사실이며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최종 후보 확인에 대해서는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