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전시 중심 매장에서 경험·체험 중심 매장으로디지털 기술 활용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현"송파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 선보일 것"
  • ▲ ⓒ변상이 뉴데일리 기자
    ▲ ⓒ변상이 뉴데일리 기자
    한샘이 서울 문정역 인근 ‘르피에드 오피스텔’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파크는 가구와 홈리모델링, 생활용품 등 한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대형 복합매장이다. 생애주기별·평형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함과 함께, 거실·침실·서재자녀방 등 공간별 전시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해 왔다.

    송파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디자인파크 매장이다.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상품과 전시 중심의 매장을 고객 중심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송파점은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신비로운 여운을 주는 ‘빛의 판타지’ ▲다양한 무늬로 생동감을 표현한 ‘패턴의 블루스’ ▲자연의 색상을 통해 절제된 느낌을 전하는 ‘리빙 포레스트’ 등 6개 테마의 페어링존에서 침대·소파·드레스룸·다이닝 등 상품을 복합 전시한다.

    꼭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존’도 설치했다. 송파점 커뮤니티존에는 SNS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카페 진정성’이 입점했다. 한샘은 향후 시즌·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티존 입점 브랜드·매장을 주기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송파점에 전시된 가구·건재 등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한샘몰 내의 상품과 연동할 수 있다. 

    생활용품 판매존에는 트렌디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는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 디자인샵에 입점한 데코·조명·패브릭 브랜드 ‘라위’ ▲2022년 브랜드 대상 인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올롯’ ▲일상의 질을 높이는 덴마크의 침구 브랜드 ‘노르딕슬립’ 등이다.

    한샘은 송파점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체 스타일패키지 계약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부엌·바스·건재 1종을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매장 방문 후 SNS에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25명에게 자연 콘셉트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한 바디 에멀전 제품을 증정한다.

    한샘 관계자는 “송파점은 전시 공간을 고객 중심의 체험과 소통,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리뉴얼한 첫 사례다”며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옴니채널 역량을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