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건수 4111건…전월비 48% 증가직거래 2361건…투자수익 감소원인
  • ▲ 2023년 거래유형별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건수. ⓒ국토교통부
    ▲ 2023년 거래유형별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건수. ⓒ국토교통부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량 절반이상이 '직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건수는 411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71건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전체 거래중 수도권이 2032건, 지방이 2079건이었다.

    거래유형별로 4111건중 2361건이 직거래였다. 수도권이 983건, 지방은 1423건으로 조사됐다. 중개거래는 1750건이었다.

    건축물 주용도별 거래건수는 △제2종근린생활시설 1369건 △제1종근린생활시설 1165건 △숙박 721건 △판매 445건 △업무 202건 △기타 146건 △교육연구 63건 순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중개와 직거래가 엇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반면 숙박시설은 직거래비중이 721건중 629건(87.2%)으로 높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직거래된 숙박시설들 면적이 전용 58㎡로 크지 않은 점을 미뤄볼 때 상당수 거래가 생활형숙박시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과거 생활형숙박시설은 규제 진입장벽이 낮아 인기를 끌었지만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자 외면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올해 10월14일까지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점도 소유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수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증여나 직거래에 나선 소유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업무시설은 직거래비중이 202건중 51건(25.2%)으로 낮았다.

    여경희 연구원은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투자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가격을 낮춰 빨리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며 "상업용부동산 시장침체가 심화된 일부지역에서는 직거래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