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년까지 미설치 지역 위주 2곳 더 확충
  • ▲ (좌측부터) 인하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 (좌측부터) 인하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2곳 늘어난다. 인천과 세종지역에 각각 추가돼 현행 8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인하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한다. 소아를 위해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길의료재단 길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차의과대학교분당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로 추진된다. 

    복지부는 2024년까지 미설치 지역 위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12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소아응급의료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아응급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