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 김도연‧신홍준 순경에 표창 수여비번 중 식당서 쓰러진 시민에 심폐소생술 실시
  • ▲ 윤희근 경찰청장(사진 중앙)은 11일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도연 순경(왼쪽)과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신홍준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경찰청
    ▲ 윤희근 경찰청장(사진 중앙)은 11일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도연 순경(왼쪽)과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신홍준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경찰청
    최근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가 된 경찰 2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1일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도연 순경과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신홍준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아울러 이들에게 실무 역량을 가르쳤던 중앙경찰학교 교수요원 김소영‧최상미 경사에 대해서도 노고를 치하했다. 

    앞서 김 순경과 신 순경은 지난 4월 2일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쓰러진 손님에 대해 재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손님은 잠시 후 의식을 찾았다. 

    당시 식당 CCTV 영상이 SNS상에 급속히 퍼지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김 순경은 킥복싱 국가대표, 신 순경은 사격 국가대표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채용시험에 합격한 후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교육과정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실무 역량을 습득했다. 

    윤 청장은 이들에게 "경찰의 존재 이유는 단연코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경찰관의 사명을 잊지 않고 기민한 대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러한 사례들이 모여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