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때린 친오빠에 흉기 휘두른 여동생..살인미수로 검거

술에 취해 가족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리는 친오빠를 흉기로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미수혐의로 A(42)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5분께 서울 중랑구 중화2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를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친오빠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9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대응을 요청받고 현장에 출동, 오후 8시9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친오빠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