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마사지업소서 흉기 위협 후 도주경찰, 추적 30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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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업소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휴대폰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32)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59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손님인 척 예약 등을 문의하다가 50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업무용 휴대폰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장소로부터 약 2㎞ 떨어진 서울 금천구에서 범행 30분만인 오전 2시28분께 검거됐다.
경찰은 인접한 경찰서에 일제 수배 및 긴급배치를 지시했고 A씨의 도주방향을 추적, 인근을 수색하다 A씨를 발견 후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