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력 없는 환자 1명 추가 확진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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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은 24일 1명의 엠폭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1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했다.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엠폭스는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기도 하고,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어 엠폭스 초기 진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청은 "위험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