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aT 광주전남본부 등 13개 지원기관 뭉쳐산업부도 '밀착지원' 약속… 수출기업과 간담회 열어
  •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과 지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만나 통상·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산업부는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을 찾아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상‧수출애로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애로 해소방안은 물론 유럽연합(EU) 공급망 관련 입법 동향과 농수산물 수출 관련 규제정보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기업·기관·지자체 등은 해외바이어 발굴, 주요국 검역조치, 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협상 등 통상·수출 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는 해당 내용들을 업종별·분야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같은 자리에서는 광주·전남지역 13개 수출지원기관이 모여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가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발굴하면 산업부는 애로사항을 외국과의 통상교섭과 대외협상 시 적극 반영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노건기 산업부 교섭실장은 "수출 반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부처의 산업부화' 기조 하에 통상환경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출지원기관은 기업과 수시로 소통해 애로를 파악하고, 정부도 각국 무역조치를 상시 모니터링해 대응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