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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역량이 부족한 내수기업 및 수출초기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민관 공조 체계가 강화된다.
산업부와 중기부 주관으로 16일 개최된 ‘2019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서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수행기관이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서비스 홍보와 함께 해외진출 전략이 제공됐다.
수행기관 박람회는 디자인 개발, 홍보·광고, 인증, 해외영업지원 등 10개 서비스 분야에 90개의 수행기관이 전시부스 형태로 참가해 1천여개의 참관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수출 역량이 부족한 내수기업 및 수출 초기기업에 수출전략 등 5개 분야 이상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서비스 수행기관 5개사와 해외에서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에 도움을 주는 해외수행기관 11개사가 참여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기부 지방중소기업청, 관세청 서울세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수출지원기관의 업종별·국가별 수출 전문가와 관세사 등이 총 출동해 ‘수출애로기업 1:1 현장컨설팅’을 통해 즉석 상담이 이뤄져 참관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체 수출 과정에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의 신개념 수출플랫폼으로 산업부·중기부·농림부·해수부·특허청 등 5개 부처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년 동 사업에 지원한 기업들은 지원후 수출액이 13.5%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수출성공 비율도 40%에 이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연간 6천여개사가 사업을 신청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서비스 및 수행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출 초기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