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국내 오브이메디 R&D센터 방문퇴행성 관절 통증 치료 제품 'MEST' 미국 시장 진출
  • ▲ 좌측부터 오브이메디 최우식 전무,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 오브이메디 크리스티 김 부사장, 오브이메디 강윤규 사장 ⓒ오브이메디
    ▲ 좌측부터 오브이메디 최우식 전무,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 오브이메디 크리스티 김 부사장, 오브이메디 강윤규 사장 ⓒ오브이메디
    오브이메디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오브이메디 R&D 센터는 서울예스병원과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는데, 지난 25일 플러튼시 시장 프레드 정이 이곳을 방문했다. 올해 초 플러튼시가 성남시와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성남시 소재 우수바이오 기업으로 선정된 오브이메디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플러튼시와 오브이메디는 R&D 센터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던 중 이번 방문을 통해 최종 의사 결정을 마무리 졌다.

    조우진 오브이메디 대표는 프레드 정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회사 기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구체화했다. 오브이메디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연내 미국 플러튼시에 R&D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브이메디는 2012년 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설립된 회사로, 2015년 관절 주변의 근육 강화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21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탐색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확증임상을 진행 중이다. 

    주력 제품인 'MEST'는 탐색임상시험 결과 통증척도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에 MEST를 삽입해 근육을 강화하고 퇴행성 관절 통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 

    MEST는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물(PDO)로 제작된 의료기기로 수술 후 수개월 내 체내에서 분해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다. 국내 및 해외 5개국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11개국에 출원 심사 중이다.

    조우진 대표는 "플러튼시 R&D센터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결과를 얻은 만큼, K-바이오 메디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플러튼시에 오브이메디의 R&D센터 설립 결정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오브이메디 MEST의 미국 진출은 플러튼시를 포함한 미국 내 퇴행성 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