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1분기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저 실적… 영업손실 292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케미칼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4% 감소한 205억 9700만 원, 영업손실은 291억 8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SK케미칼에서 독립법인 출범 이래 역대 최저 실적으로, 당기순손실 142억 6800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2021년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으로 1분기 4509억 원 매출에 25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노바백스 CMO(위탁생산) 매출의 미발생과 5대 R&A 프로젝트 및 핵심 연구 인력 확보 등 연구비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매출이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도 적자전환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