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저축銀 동참수수료 인하분 대출금리 반영
  • ▲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사진 왼쪽)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사진 왼쪽)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 경감에 나섰다.

    두 기관은 2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대환대출(대출을 받아 이전 대출금을 갚는 방식)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도 동참한다.

    양측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금리를 인하해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인하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해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 주도 정책금융상품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내려 취약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신사업 협력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 주도 상생금융 실천에 저축은행업계가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