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규모 증가…일반회사채 늘고 금융채 줄어주식 발행 67% 급감…기업공개 전월比 75.8%↓
  •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금액과 유상증자 발행 실적이 줄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체 발행 규모가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2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보다 1조2915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821억원(5건)으로 전월(2491억원, 11건) 대비 1670억원(67.1%) 감소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2건으로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44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99억원(75.8%) 감소했다. 

    지난달 유상증자에 나섰던 기업은 2곳이었다. 발행 실적은 전월 대비 42.0% 감소했다.

    4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0조154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585억원(7.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6조3350억원(75건)으로 전월(4조7030억원, 45건) 대비 1조6320억원(34.7%)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4.9% 감소한 12조524억원(22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는 전월 대비 134.2% 증가한 7400억원(7건)이 발행됐다. 

    반면 기타금융채는 0.2% 감소한 7조3749억원(194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 또한 3조9375억원(21건)으로 전월 대비 20.8% 감소했다.

    ABS 발행액은 34.0% 증가한 1조7674억원(1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11조8502억원으로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CP는 16.2% 증가한 36조4604억원, 단기사채는 13.2% 감소한 75조389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