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롯데글로벌로지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맞손

LS일렉트릭이 국내 물류 자동화 사업을 집중 공략한다.

LS일렉트릭은 30일 서울시 한강대로 LS용산타워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 물류 자동화 사업경쟁력 강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설비 제어기술 경쟁력 강화 ▲물류 장비제어시스템(ECS) 개발 협력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 관련 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0여년 간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쌓아 온 자동화 기기 제어기술, 스마트 팩토리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제어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구축 예정인 물류센터 등에 LS일렉트릭과 함께 개발한 물류 장비제어시스템을 적용 후 직접 운영함으로써 자체 제어기술을 강화하고, 시스템의 효과성을 실증한다.

양사는 ECS 적용으로 점차 다양화, 고도화하는 물류 현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시스템 합리화로 물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균 LS일렉트릭 자동화CIC 국내 사업부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과 함께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시장 개발로 사업역량을 강화할 기회”라며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쌓아 온 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시장 공략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은 “양사가 함께 구축한 물류 솔루션을 많이 적용함으로써 자사의 물류 사업과 함께 LS일렉트릭의 자동화 사업이 성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