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서 건조, 2026년부터 인도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HD한국조선해양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