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제출 대상 기업 전부 공시 마쳐내년부턴 자산총액 5천억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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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제출 대상 기업 366개사가 모두 기한 내 공시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보고서를 전수 점검해 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366곳의 2022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부터 자산총액 1조원 이상으로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작년 대비 21개 기업이 새로 보고서를 공시했다. 의무 제출 대상 기업들은 모두 지난달 31일 제출 기한 안에 공시를 완료했다.

    의무 제출 대상 기업 외에도 ▲DRB동일 ▲현대퓨처넷 ▲한솔홀딩스 ▲포스코스틸리온 ▲KH필룩스 ▲DB ▲동일고무벨트 ▲한솔홈데코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피엔에스 등 10개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공시 보고서를 전수조사해 가이드라인 준수와 오기재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보고서가 미흡할 경우 정정 공시를 요구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히 기재한 상장기업은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상장기업이 제출 대상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해 기업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