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제품 생산→탄소저감 설비 구축·관리5월 25일 ‘무림그린데이’ 지정…기부 챌린지
  • 꽃마을도시락 박미혜 수녀, 서울녹색지원구매센터 정유선 국장, 무림 ESG추진팀원들이 녹색 지구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림
    ▲ 꽃마을도시락 박미혜 수녀, 서울녹색지원구매센터 정유선 국장, 무림 ESG추진팀원들이 녹색 지구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무림
    무림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2일 무림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및 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를 위해 무림그린데이 설정, 천연 생분해 제품 확산 등 저탄소 녹색경영의 행보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무림 관계자는 “5월 25일을 ‘무림그린데이(Moorim Green Day)’로 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지구 지킴 활동을 시작했다”며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가능하고 환경 호르몬 걱정 없는 제품,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의 사용 가능함을 알리며 친환경 제품의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한편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무림은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는 ‘꽃동네도시락’에 천연 생펄프로 만든 생분해 용기 5만개를 기부했다. 해당 도시락 용기는 꽃동네도시락을 찾는 이웃들에게 약 20개월간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아울러 무림P&P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조림사업을 추진해오던 ‘PT PNMP’ 법인 또한 이달 1일 중단하고 ‘산림벌채 제로화’를 전격 선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환경 기준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보전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무림의 산림 보전 노력의 결실은 2021년 5월 강원도 인제에 조성한 2000ha 규모의 자작나무 숲이 FSC FM 인증을 받으며 본격화했다. FSC FM 인증제도는 산림자원을 환경적, 경제적으로 우수하게 경영 중인 기관이나 기업에 부여된다.

    무림 관계자는 “FSC FM 인증은 사전심사, 현장실사, 본심사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인증서 취득 후에도 매년 유지 심사를 받는 등 취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국내 기업림 중에 본 인증을 받은 것은 무림의 인제림이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하다”고 말했다.

    무림은 아울러 일반 대중과도 환경 보호 및 탄소 중립 실천의 의미를 나누고자 2차 기부 챌린지도 준비 중이다.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서 개최하는 자사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제품 기부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