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0.72 종료…환율 4.3원 내린 1303.8
  • 코스피가 강보합 권인 2610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 오른 2623.46에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45억원,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2583만주, 거래대금은 9조8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유통업(0.65%), 음식료품(0.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 의약품(-0.3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LG화학(3.18%), 삼성SDI(2.51%), 카카오(0.53%), 네이버(0.24%) 등이 상승했다. 기아(-4.87%), 현대차(-2.29%), 셀트리온(-1.05%), 삼성전자(-0.9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1.20%) 오른 880.7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0억원, 5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33억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16.96%), 엘앤에프(5.08%), 에코프로비엠(4.85%) 등이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0.05%), HPSP(-0.18%), 카카오게임즈(-0.2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와 2차전지주 강세에 코스닥지수는 1%대 상승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장중 1300원을 넘어서는 등 강세가 뚜렷했지만 장중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 발표 이후 원화 강세 폭이 일부 축소됐다"라며 "미국의 견조한 경제 전망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 매수세 견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303.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