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5550평 규모 부지로더·백호 등 작업기 연 2만대 생산 가능
  • ▲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LS엠트론은 전북 김제에서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랜드솔루션(LAND SOLUTIONS)’은 지난해 6월 LS엠트론이 국내 작업기 생산업체 웅진기계와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세운 곳이다. 고객에게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랜드솔루션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55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만대 작업기 생산 능력과 글로벌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농기계 업계로는 최초로 연속식 친환경 화학 도장 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로더(Front Loader, 적재용 작업기), 백호(Backhoe, 굴착용 작업기), 모어(Mid-Mower, 잔디깎기)가 생산된다.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양산해 LS엠트론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전량 수출 예정이다.

    20~40마력대 소형 트랙터에 부착되는 이 작업기들은 여성도 사용하기 편한 여성친화형 제품으로 가정용 조경과 농장 관리용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이번 랜드솔루션 준공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 본체 판매 확대는 물론 작업기 공급 능력도 향상하게 돼 트랙터 사업 성장에 중요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웅진기계와 LS엠트론은 ‘win-win’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LS엠트론은 트랙터뿐만 아니라 엔진과 부품에 이어 작업기까지 생산하며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