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차주 직접 매칭, AI로 최적 운임 제안이용자 편의 높이는 운송기술 개발 박차
  • ▲ CJ대한통운 직원이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직원이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이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통시장의 미래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유통·물류 전시회다. CJ대한통운은 홍보 부스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더 운반’을 소개하는 한편 연사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중개플랫폼이다. 화주와 차주간 다단계 방식으로 중개되던 기존의 방식을 깨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시킨다.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앰으로써 화물 중개시장 내에서 ‘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행사장 내 마련된 홍보 부스를 통해 ‘더 운반’을 소개했다. 기존 화물운송시장이 폐쇄적으로 형성된 이유와 함께 AI가 어떻게 이 시장을 개방하고 화주와 차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지 등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했다.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CJ대한통운은 물류기업 대표 주자로 나서 ‘디지털 유통 트렌드 변화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화물 정보뿐 아니라 유가, 기상 상황, 계절 요인 등 수많은 빅데이터를 AI가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 운임을 제안하는 등 화물 운송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의 ‘더 운반’은 화주, 차주 등 플랫폼 이용자 업무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화주정보, 운임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한눈에 쉽게 파악되며 운행상태 확인, 운송장 취득, 익일 운임정산 등의 모든 행정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차주가 화물 중개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개월에 걸쳐 진행해야 했던 업무가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90년이 넘는 물류 운영 노하우와 운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화주, 차주들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한편 폐쇄된 화물 운송시장이 완전히 개방돼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장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