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후 심의 통해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하반기 정비계획협의…구역지정고시 '속도'
  • ▲ 한국토지신탁. ⓒ뉴데일리경제 DB
    ▲ 한국토지신탁. ⓒ뉴데일리경제 DB
    한국토지신탁은 전날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측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목동10단지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 수도권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 사이에 있다. 서울지역 대표 학원가중 하나인 목동학원가 인근으로 교육환경 역시 양호하며 재건축을 통해 4148가구 대규모 신축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10단지를 포함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단지 약 2만6000가구로 2023년 6월기준 14개단지중 12개단지가 재건축안전진단을 통과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재건축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 정비구역지정 입안을 준비중인 목동10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달 예비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심의를 통해 한토신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신탁업계중에서도 독보적인 사업히스토리와 압도적인 서울시 인허가실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진 한토신이 성공적인 재건축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한토신은 서울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등에서 정비계획 변경부터 이주까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양천구청에 서울시 신통기획 패스트트랙방식으로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한토신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함께 하반기 정비계획에 대한 양천구청, 서울시 협의를 시작으로 정비구역지정 고시를 받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토신 측은 "목동 14개단지들이 재건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10단지가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