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매출 6115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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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39.3% 증가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24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3.6% 상승한 6115억원, 당기순이익은 27.3% 오른 5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01억원, 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6% 증가, 영업이익은 39.3%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고부가가치 차량 및 친환경차의 판매 확대 ▲사업구조 효율화 및 네트워크 재편 ▲엔데믹 선언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 등을 꼽았다.
     
    신차 판매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고 있는 브랜드사의 프리미엄 세단 및 SUV의 판매 호조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끌 수 있던 동력이 됐다.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점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부분도 주효했다.

    세부적으로는 BMW본부의 2분기 내 BMW 5시리즈, X시리즈 등 인기 모델과 고급 차종인 7시리즈의 판매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i시리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두배 이상의 판매 수치를 기록하며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확대와 사업구조의 효율화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체력을 키우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