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신설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능력을 5만t 이상 확대한다.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광양 율촌 제1산단에 연산 5만2500t 규모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NCA 전용 공장 투자는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t 규모의 공장에 이은 두번째다.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하며,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장이 준공되면 2025년 하반기에는 NCA 양극재 생산능력이 8만t까지 늘어나게 된다.

광양 율촌 산단에는 이미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과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있다.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2012년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NCM·NCMA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최근 NCA 양극재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양극재 시장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