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종이 원단으로 물티슈 제작순환경제로 탄소 중립 선도 방침
  • ▲ ⓒ무림
    ▲ ⓒ무림
    무림이 100% 천연펄프로 만든 진짜 종이 물티슈를 출시하고, 일상생활 속 ESG 가치를 실현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림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moohae(무해) 종이 물티슈(이하 moohae 종이 물티슈)’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정 등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동참, 친환경 종이 제품을 통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자 개발한 종이 물티슈다.

    기존 부직포, 폴리에스테르, 폴리프로필렌 등 합성수지 원단을 대체하는 천연 생분해 소재를 사용해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에 맞췄다. 또 여타 천연펄프로 만든 티슈 원단과도 구분되는 ‘종이 원단’으로 강도까지 높였다.

    특히 가공하지 않은 천연펄프 그대로를 사용해 자연 소재 고유의 느낌을 보유한 ‘moohae 종이 물티슈 내추럴’ 제품은 특허도 출원(출원번호 10-2023-0044821)했다. 형광증백제와 미세플라스틱은 물론 3대 유해물질 성분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무림 관계자는 “무림P&P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펄프공장을 통해 직접 천연 생(生) 펄프를 제조하고 있다”며 “해당 원료를 통해 이번 제품을 개발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moohae 종이 물티슈는 식음료를 직접 조리·판매하는 접객업소 및 ESG 경영 실천 기업에서 사용, 범용화하도록 업소용 및 판촉용 1매입으로 선출시됐다. 건강 한식 전문식당 도입에 이어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카페, 단체급식소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무림은 지난 26일 창립 67주년을 맞이했다. 국내에서 제일 먼저 백상지를 대량 생산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종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확장에 대한 비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도균 대표는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종이야 말로 가장 대표적인 순환경제의 모델”이라며 “순환경제를 통한 탄소 중립, 무림의 친환경 제품이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