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일반의약품 부문 등 전사업 고른 성장'헴리브라' 보험급여 확대에 214.3% 급증리바로 제품군 고성장 이어가며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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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신약의 선전이 이끌어낸 성과다.JW중외제약은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835억원으로 12.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무려 736%나 급증했다.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442억원, 3549억원으로 81%,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회사측은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모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하며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4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4% 고성장했고,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이 373억원으로 40.2% 늘어났다.특히,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5월부터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받아 214.3% 급증한 44억원의 판매실적 달성했다.수액제 부문 매출은 4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 '위너프'가 24.5% 증가한 183억원 달성해 수액제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이밖에도 경장영양수액제 '앤커버'가 32.3% 늘어난 82억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5.8% 성장한 55억원을 기록했다.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주요 제품별로는 아이 케어 브랜드 '프렌즈' 41억원(20.6%↑),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25억원(8.7%↑),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 23억원(27.8%↑) 등이 호실적을 기록했다.B2B(기업간거래) 사업부문은 두타스테리드정0.5mg, 이트라코나졸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을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보험급여 확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더해져 하반기 실적 전망 또한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