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3조300억원 몰려…8월 22일 코스닥 상장
  •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4차원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일반청약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6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 건수는 18만3604건으로 증거금은 3조300억원이 몰렸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1.5주로 2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는 기본 1주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회사는 1813.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5800∼6800원) 상단보다 17.6% 높은 8000원에 확정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483만6340주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다 센서 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용 4D 이미징레이다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한다.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하는 객체 인식을 내재한 4D 이미징 레이다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해 주목 받았다. 

    회사는 레이다 제품 적용 범위를 드론, 농기계, 중장비 등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비모빌리티용 레이다는 산업,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4D 이미징레이다 제품 판매 본격화에 따라 내년 매출 461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