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6.36 종료…환율 4.9원 오른 1335.4원美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에 외국인 수급 이탈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59%) 하락한 2548.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8.47포인트(0.33%) 하락한 2554.87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4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75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조7056만주, 거래대금은 8조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9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48%), 보험(0.36%), 통신업(0.36%) 등은 상승했다. 의료정밀(-2.40%), 철강·금속(-2.03%) 화학(-1.34%), 건설업(-0.95%), 섬유·의복(-0.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25%), 현대차(0.27%), 네이버(1.17%)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바이오로직스(-0.55%), 포스코홀딩스(-2.07%), 삼성SDI(-1.33%), LG화학(-1.37%), 포스코퓨처엠(-5.82%)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26%) 하락한 906.3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1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3억원,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4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46%), JYP엔터테인먼트(0.19%), 레인보우로보틱스(8.26%), 펄어비스(0.31%)는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99%), 에코프로(-4.19%), 엘앤에프(-3.98%), HLB(-1.92%), 에스엠(-5.04%)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 오른 1335.4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