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2.55 종료…환율 2.3원 내린 1331.1원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증시 움직임 제한적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오른 2556.8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2540선까지 밀린 뒤 255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5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4억661만주, 거래대금은 8조2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3.00%), 보험(2.85%), 의약품(1.97%), 건설업(1.49%), 금융업(1.34%), 기계(1.24%)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1.62%), 통신업(-1.29%), 화학(-0.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38%), KB금융(2.03%), 셀트리온(1.22%)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20%), 포스코홀딩스(-2.23%), LG화학(-0.53%), 삼성SDI(-2.72%), 네이버(-1.63%), 포스코퓨처엠(-2.5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물가지표, 미국 및 중국 실물지표 등 중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에 증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라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도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18%) 떨어진 912.55에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억원,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127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4.02%), 엘앤에프(-2.48%), JYP엔터테인먼트(-1.30%)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포스코DX(1.81%), 레인보우로보틱스(0.24%), HLB(3.86%), 에스엠(1.05%), 루닛(3.01%)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331.1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