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이어 이목 집중… 철도 관련 가죽·패션 굿즈 선봬이종국 대표 "SRT 굿즈로 새로운 철도 문화 만드는 데 앞장설 것"
  • ▲ 에스알(SR)이 SRT 굿즈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IPEL 124'에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에스알
    ▲ 에스알(SR)이 SRT 굿즈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IPEL 124'에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에스알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개발한 'SRT 굿즈'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IPEL 124'에 출품했다고 18일 밝혔다.

    MIPEL 박람회는 가죽패션 관련 가방·소품·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가죽 패션쇼로 17~20일간 열린다. 지난해에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서 3만5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에스알은 MIPEL 박람회가 개막한 17일부터 이탈리아·독일·프랑스·미국·일본 등에서 온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바이어들은 베른키 키링과 SRT 지갑, 노트북 파우치 등 가죽 관련 굿즈와 스마트워치 스트랩과 마그넷 등 패션 굿즈 등에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에스알은 철도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나라별로도 철도 관련 굿즈를 만들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SRT 굿즈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SRT 굿즈는 2021년 에스알과 사회적기업 코이로가 '협력이익공유제'로 시작해 올해 전국 10여개 사회적기업과 'SRT 굿즈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0여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며 매 출시마다 완판되는 등 국내 철도 관련 굿즈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가 우리나라 철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SRT 굿즈로 에스알이 새로운 철도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